- 탑유황스파 접촉자 25명 음성판정 후에도 2주간 자가 격리 조치 계획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시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진사항에 대한 47차 서면 브리핑을 했다.

진주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고, 진주9번 확진자(여성ㆍ경남107번ㆍ윙스스파 이용자)와 지난 2일, 접촉한 탑마트 진주주약점 계산원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호탄동 탑유황스파 접촉자(4월 1일)는 진주9번 확진자가 목욕탕을 출입한 시간 전후 3시간을 기준으로 32명으로 분류했으나 32명에 대한 전화 통화와, CCTV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한 결과, 확진자와 이용 시간대가 일치하지 않은 7명은 접촉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탑유황스파 접촉자는 최종 25명으로 이들 중 8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17명은 검사 중이다. 이들 접촉자 모두는 음성 판정 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탑유황스파는 방역 후 일시폐쇄 중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파악이 완료 됐다. 탑유황스파는 자발적으로 이달 15일까지 자진휴업하기로 했다.
산청1번 확진자(진주4번 지인)와 관련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확진자와 동시간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음성 판정을 받은 6명 외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4월 4일, 사천시에서 발생한 사천2번 확진자는 미국유학생으로 진주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관계로 진주시 접촉자는 없다.
진주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해외입국자 편의버스 제공 이전부터 진주 도착 즉시 전원 배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25일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진주시 해외 입국자도 진주 도착 즉시, 배려검사로 음성 판정됐고 현재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윙스타워 임시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4일까지 2744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중 1876명에 대해 검사 의뢰했으며, 현재까지 1599명이 음성, 1명은 양성(진주9)으로 판정됐고, 그 외 276명은 검사 중입니다.
윙스스파 이용자 추가 검사는 지난 4일, 음성이라고 바ㄹ표한 윙스스파 이용자 34명, 근무자 16명 (직원 11, 아르바이트 5) 외 나머지 근무자 8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윙스타워는 3개동 전체에 대해 4일 진주시 방역단 20명이 집중 방역을 했으며, 5일까지 윙스타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역학 조사관의 의견을 참고해 6일, 건물폐쇄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진주시는 윙스타워스파에 대해 4일 발표와 같이 건물 폐쇄를 한 4월 1일을 기준으로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15일까지 폐쇄 명령을 했다. 또한 명석스파랜드도(4월 1일 폐쇄) 잠복기와, 이용자의 자진신고 여부를 고려해 4월 15일 까지 폐쇄를 검토 중에 있다.
진주시의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모두 257명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의 ‘배려검사’에는 4일 현재 222명이 응해 210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12명이 안전 숙소 등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으로 지금까지 인근 4개 시‧군 주민 26명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들도 4일까지 240명이 배려 검사에 응해 237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3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5일까지 시행하기로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4일 발표했다. 이는 해외입국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종교시설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9일까지 추가로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방역 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