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새마을회 수제 마스크 6500개 제작
산청새마을회 수제 마스크 6500개 제작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13 12:11
  • 승인 2020.03.1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녀회원들 팔 걷어…취약계층에 배부 예정
- 단성면 부면장 40개 제작 직원 등에게 전달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새마을회(회장 이천세)가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제 마스크 6500개를 제작한다.

새마을부녀회가 손수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 산청군 제공
새마을부녀회가 손수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 산청군 제공

새마을회는 부녀회(회장 최영내) 회원 30여 명이 재봉틀 11대를 동원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새마을회는 산청군에서 마스크 6000개, 경남도새마을회(회장 오진윤)에서 500개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지원 받았다.

새마을회의 수제 마스크 제작 소식을 듣고 전문 재봉기술을 가진 산청읍 지역주민 강대선씨와 임금주씨가 봉사활동에 동참해 마스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천세 산청새마을회 회장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치 않은 현 상황에서 우리 새마을회 회원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참여해준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새마을회에서도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면에서는 반연경 부면장이 면마스크 40개를 직접 제작해 면사무소 직원과 공공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반 부면장은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직원들과 공공근로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