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인생에도 햇살이…
저물어가는 인생에도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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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5-16 09:00
  • 승인 2006.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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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인생의 연륜이 깊어진다는 철학적 의미에선 좋은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생리학적 의미로 따지자면 그리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주름살은 하나 더 늘어날 테고, 기력은 분명 작년만 못할 것이며 정력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황혼의 성’이 ‘주책맞다’거나 ‘망측스러운 일’로 치부되던 건 아주 먼 과거의 얘기가 돼버렸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남녀 5명 중 1명이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절반 이상이 ‘지금도 성생활을 한다’고 답했을 정도다. 특히 이들 중 64%가 매월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다고 밝혔고 또 조사 대상 10명 중 7명이 ‘노인에게도 성생활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같은 조사결과 공통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성생활을 하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었다. 이는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면 정력은 어느 정도 쇠퇴할지 모르지만 열정만큼은 식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음만큼 몸이 안 따라갈 때 ‘마음은 서태진데 몸은 김정구’라는 유행지난 우스갯소리가 있듯 몸과 마음의 격차를 줄이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 병원을 찾은 50대 김모씨는 상처한지 8년째였다. 고등학생이던 아이들도 어느덧 자기 밥벌이를 하면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여유로워지자 자연스럽게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나이도 나이니만큼 앞으로 남은 인생동반자를 맞이하고 싶었던 것. 다행히 너무나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젊은 시절에 느꼈던 사랑의 감정도 생겼지만 문제는 김씨의 ‘몸’이었다.

오랫동안 사용(?)도 안했거니와 50이 넘어서면서 ‘그것’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 결국 김씨는 병원을 찾았고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병원을 나설 수 있었다. 현대의학의 발전은 나이와는 상관없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운을 선사하고 있다. 발기부전, 조루, 왜소콤플렉스 등 노인들은 물론 성기능 장애를 가진 모든 남성들에게 건강한 ‘남성’을 다시 찾아주는 일은 최고의 선물이자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문의전화 776-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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