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만점 남성 만들기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독일의 목욕탕은 남녀 혼탕이다.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일본과는 달리 독일에서는 시부모와 아들 내외가 같이 목욕탕을 가기도 하는데,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한 번은 연수기간 동안 알게 된 독일인과 함께 목욕탕에 가보니, 실제로도 남녀가 같은 탕에서 아무거리낌 없이 자연스럽게 목욕을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찜질방이 발달하기 이전이라 그런 광경은 필자에게는 상당히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금발의 덩치 큰 남자들과 여자들이 쳐다본다 생각하니 너무 쑥스러웠다.
아무래도 체구가 건장하고, 남성이 크기로 유명한 게르만 민족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체구의 동양인은 오히려 눈에 잘 띌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동양인 치고는 작지 않은 필자의 체구에도 불구하고 괜히 불편해하고 주눅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독일이 아닌 우리나라 사우나에서도 필자처럼 주눅이 든 남성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의 페니스와 남의 페니스를 비교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 자신의 페니스로 인해 기죽어하며 가리고 다님은 물론, 재빨리 씻고 사우나를 나간다. 사우나 안에서 아무것도 안 걸치고 보란 듯이 활보를 하는 자신만만한 남성과는 정반대인 경우다.
이렇게 자신의 페니스와 남의 페니스를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은 남성들을 왜소콤플렉스를 가졌다고한다. 왜소콤플렉스환자들은 페니스에 대한 불만족을 넘어 자신에 대한 불만족과 스트레스로 콤플렉스가 심하다.
다행히 왜소 콤플렉스는 의사들의 연구에 의해 더 크고 강인하며 굵은 남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과거에는 실리콘을 이용한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이물감과 이물반응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겪어왔다. 이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엉덩이살을 이용한 진피지방 이식술의 경우 결과는 좋았지만 약 일주일 정도의 치료와 불편함이 따랐다. 또한 남성의 길이를 길게 해주는 남성연장술도 많이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 흉터 없이 주사로 가능한 미세자가지방이식술로 수술 후 회복기간을 단축시켰고 최근에는 한 차원 더 나아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줄기지방세포 이식술로 더 좋은 수술 결과를 보여준다.
이 방법은 부분 마취하에 출혈이 거의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토요일에 수술 받고 월요일에 출근이 가능해 직장인에게도 인기다. 또한 기존 방법에 비해 통증도 적고 무엇보다 흉터 자국이 거의 없어 자연스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남성콤플렉스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사우나에서도 직장에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로, 또 집에서는 자상하면서도 활기찬 가장으로서 부인에게 더욱 사랑 받는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보자.
TEL 02) 511 - 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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