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용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대구 폄하성 보도 반드시 수정하고 재발 없어야”
장원용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대구 폄하성 보도 반드시 수정하고 재발 없어야”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2-21 13:09
  • 승인 2020.02.21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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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장원용 예비후보(대구 중·남구, 미래통합당)는 21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부 언론 보도에서 ‘대구발 코로나-19’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해당 언론들은 반드시 표현을 수정해야 하고 향후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코로나의 진원지가 엄연히 중국이고,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곳이 대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들이 ‘대구발 코로나’라는 표현을 쓴 것은 마치 대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듯한 인상을 주는 지역 폄하성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 해당 언론사에 표현을 수정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하고 재발 방지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인터넷이나 SNS에서 대구를 깎아내리는 혐오성 표현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도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의연하게 어려움을 이겨내는 대구시민들을 힘들게 하는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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