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보성 김도형 기자] 전남 보성군(김철우 군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2월 중 예정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되는 행사는 2월 8일 정월 대보름행사를 비롯하여 문화예술단체 간담회 등 예정된 문화예술 행사들로,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군민이 다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새 봄이 다가와 천지가 아름다운 계절이 다가오지만 군민의 안전한 생활과 감염증 예방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며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보성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함과 아울러 다중이 상시 출입하는 문화예술시설에 손소독제 비치와 안내 배너를 설치하였으며 민관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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