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업계 ‘기린아’ 화진화장품 강현송 회장
㈜화진화장품(강현송 회장·사진)은 지난 2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만 5,000명의 직원 및 유통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일바람의 화진!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라는 기치 아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BS 아나운서 김병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총 3부로 구성돼 시상식 및 밀라노 패션쇼, 화합 한마당,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3부 행사에는 남진, 송대관, 이자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사내 사물놀이단의 놀이마당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강현송 회장은 기념사에서 “2007년 화진의 목표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대기업으로의 도약”이라며, “향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화진화장품은 강현송 회장의 숙원 사업인 사단법인 국민일복운동본부 산하에 ‘일복 봉사단’을 구성하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화진화장품은 지난 1982년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4년간 방문판매라는 원칙을 고수해온 국내 화장품업계의 대표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진은 ‘질적으로 승부하는 기업’이라는 원칙이 소비자에게 각인됨에 따라, ‘리딩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현 dhkim@dailysun.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