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홀딩스 안종남 대표 중국 대형병원 건립에 투자
휴메인홀딩스 안종남 대표 중국 대형병원 건립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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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15 09:00
  • 승인 2004.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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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계에도 중국 진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의료전문기업 ㈜휴메인홀딩스가 국내 처음으로 대학 병원급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휴메인홀딩스 안종남 대표는 중국 베이징대 부속병원 신축에 60억원을 투자하고, 이 병원 경영에 공동참여하기로 했다.그 동안 중국 의원급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투자는 있었지만, 대형 한·중 합작 프로젝트는 처음 있는 일이다. 불과 회사 설립 두 달만에 대형프로젝트를 따낸, 안 대표는 의료계의 중국통으로 이미 이름이 높다.중국 선양의 ‘마리아 생물기술 유한공사’사장으로서 마리아 불임치료 전문병원의 선양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이 회사 안종남 대표는 “모두 60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내 최초의 외국합작 대학병원으로 치과, 성형외과, 건강검진 등 3개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외에 싱가포르 홍콩 등도 참여한다”고 말했다.선전 여성전문병원 성형센터, 선양 헬스 앤 뷰티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중인 그는 자신이 터득한 중국진출 실무 지식을 국내 의료계에 알리는 데도 열정적이다.그는 “중국의 의료수준은 그리 뛰어나지 못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미 영리병원과, 외자 합자 의료법인을 허용했고, 2005년 상하이 의료 특구 개방, 2008년 의료시장 전면개방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면서”중국에서 병원사업은 돈을 벌 수 있는 톱5 사업으로 우리 의료계도 진출해 볼 만한 희망적인 분야”라고 말했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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