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孝'실천 외식업소 지정·운영
인천시 동구 '孝'실천 외식업소 지정·운영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10-04 13:02
  • 승인 2019.10.04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 음식 값의 10% 이상 할인 등
- 내년도에는 품위유지를 위한 이․미용비도 지원할 계획
허인환 구청장(왼쪽)이 효 실천 음식점 지정 업소 대표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왼쪽)이 효 실천 음식점 지정 업소 대표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가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구 만들기를 위해 10월부터 ‘孝’실천 외식업소 지정 운영에 들어간다.

‘孝’실천 음식점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음식점 영업주 스스로가 음식 값의 10% 이상을 할인해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54개의 식품접객업소가 효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2일 열린 지정현판 증정식에서 현판을 부착한 후,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업소 영업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 실천 외식업소 지정으로 70세 이상 노인 9천5백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노인인구가 20%를 초과하는 동구에서는 국가지원정책과는 별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하여 지역 내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함께 하는 가치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효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내년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품위유지를 위한 이․미용비도 지원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