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인세대공감마당 개관식’ 개최
대구 중구, ‘동인세대공감마당 개관식’ 개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9-26 17:48
  • 승인 2019.09.26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26일 오후 2시 ‘동인세대공감마당’(중구 국채보상로149길 81)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동인세대공감마당’은 유아․청소년은 물론 청․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대지면적 226.8㎡에 연면적 224㎡의 지상 2층 건물과 160㎡의 텃밭·쌈지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기존 주택을 매입해 6개월(2019. 1. 5. ~ 7. 5)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건립됐다.

1층은 까페, 주방, 실내정원으로 어른들의 공동체 활동 공간이며, 2층은 놀이방, 공부방으로 어린이들의 놀이·교육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텃밭과 쌈지공원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꽃이나 채소를 가꾸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건물 공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간구성, 시설조성에 이르기까지 주민추진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하였으며, 문경수 주민추진협의체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운영위원과 5명의 각 분과장으로 구성된 ‘동인세대공감마당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시설물이 관리·운영 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은 동인·삼덕동 일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함과 동시에 주민편의 증진과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시비 포함 총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인세대공감마당은 유아·청소년과 청·장년 층 등 모든 세대가 한 공간에서 이웃간의 정을 느끼고,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소통 공간으로 마을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