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전체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에 이어 남강둔치, 진양호공원, 차 없는 거리 등 공공장소에 시민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와 KT, 서경방송은 지난 3월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축비 공동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19년 사업 대상지로 진양호공원 일대, 남강둔치(칠암동~망경동, 신안동~ 평거동), 중앙동 지하상가 및 차 없는 거리, 청소년 밀집지역(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근 지역, 하대동 탑마트 인근 번화가) 등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최초 접속 시 와이파이 목록에서 “Jinju_PublicWiFi”를 선택하면 특정한 비밀번호 입력 없이 곧바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주요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 가능하다”며 “시민뿐 아니라 10월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정보이용 편의를 제공해 성공적인 축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에 게재 된 공공와이파이 존의 상세 위치를 참고해 많은 이용 바라며 중요한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 이용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연차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0년에는 남강둔치(상대동~하대동), 주요 체육시설, 전통시장 등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을 확대 할 계획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