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공연·놀이·체험 가득 이촌한강공원 신기루극장
이번 주말 공연·놀이·체험 가득 이촌한강공원 신기루극장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09-23 11:22
  • 승인 2019.09.23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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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적 상상력 주제로 어린이 가족극, 마임공연, 인형극
오버코트(Overcoat)_어린이 가족극
오버코트(Overcoat)_어린이 가족극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 마지막 주말인 27~29일 이촌 한강공원에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이야기축제 '신기루극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기루극장은 지붕과 벽이 없고 축제기간 동안에만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동화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극장이다. 임시 무대와 극장의 바닥만 있을 뿐 지붕도 벽도 없는 극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한강이야기축제 전야제에서는 연극공연 '오버코트(Overcoat)'를 볼 수 있다.

28~29일 오후 1~6시에는 올해의 신작 '신기루극단'. '한겨울 밤의 꿈' 등 5가지 공연이 펼쳐진다.

신기루극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이 마련된다.

재미있는 분장과 우스꽝스런 행동을 하는 광대들이 안내하는 '신기루극장 투어(공연연계)', 동화 속 '벌거벗은 임금님'을 실제로 만나는 것 같은 '신기루 분장실', 참여자도 삐에로가 돼보는 '광대가면 만들기', 한강이라는 도심 속 자연에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에만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기루 동화책방' 등이 있다.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촌동 보물찾기 수사대- 사라진 고구려 불상을 찾아라!'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28~29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90분간 신기루극장 인근에서 개최된다.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행사는 현장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촌 한강공원 신기루극장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느끼시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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