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부부, 증거인멸·꼬리 자르기 등 의심... 휴대폰 압수수색해야”
나경원 “조국 부부, 증거인멸·꼬리 자르기 등 의심... 휴대폰 압수수색해야”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9-20 10:02
  • 승인 2019.09.2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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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검찰을 향해 “일각에서 조국 부부가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는 걱정을 한다. 지금 당장 조국 부부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정도 혐의가 드러났다면 조국 부부 휴대폰을 압수수색 안 하는 것이 매우 걱정된다. 지금도 치밀한 증거인멸, 말맞추기, 꼬리 자르기가 자행되고 있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검찰 수사에서 조국 부부가 당했다고 귀결된다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고 검찰은 물론 대한민국 법질서를 불신하게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정경심 교수 구속수사는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지적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조국 강제수사 역시 불가피하다. 검찰의 정치적 부담을 이해하고 또 우려하지 못한바 아니지만 눈치보다는 정의를, 여론보다는 진실에 충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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