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범현 감독 SK와 2년 재계약
SK 조범현 감독 SK와 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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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25 09:00
  • 승인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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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44) 감독이 프로야구 SK에서 두 시즌 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SK는 13일 구단사무실에서 조 감독과 계약금 1억6천만원, 연봉 1억5천만원에 2년간 재계약(총액 4억6천만원)했다고 밝혔다. SK는 “2년 동안 조 감독이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과 선수 지도력, 구단과의 융화 등을 높이 평가해 재신임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조 감독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한다. 지난 2년간 성공과 좌절을 동시에 맛본 만큼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 나겠다”며 “젊은 영건들로 층이 두터운 투수부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수비 주루 부분을 더욱 보강하여 내년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도록 하겠다.

코칭스태프도 이러한 선수단 전력강화 방침에 맞춰 개편했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지난 82년 OB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 감독은 91년부터 92년까지 삼성에서 뛰다 은퇴, 93년 쌍방울 코치에 이어 2000년 삼성 코치로 활동하다 지난해 SK 사령탑에 앉았다.조 감독이 2년간 거둔 성적은 127승 128패 11무. 취임 첫 해인 지난해 SK를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신인감독 돌풍을 일으켰지만 올해 SK는 정규리그 5위에 그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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