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선수촌장은 “뜻하지 않게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한국스포츠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을 제대로 이끌어갈지 걱정이 앞선다” 면서 “최초의 여성 촌장이어서 더욱 부담스럽다. 여자는 역시 안 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촌을 운영해나갈 방침”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그녀는 “선수생활때도 그랬지만 태릉선수촌의 최고 어른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싶다. 선수촌의 주인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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