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 주도하는 서울흥사단 박인주 대표
일본제품 불매운동 주도하는 서울흥사단 박인주 대표
  • 김재윤 
  • 입력 2005-04-15 09:00
  • 승인 2005.04.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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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흥사단의 박인주 대표(55)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을 후원하는 일본 기업에 대해 강력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박대표는 “불매운동을 전개한 이후, 왜곡 교과서를 후원하는 일부 일본 기업들이 후원을 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며 “그 중 니혼타바코의 히지카타 다케시(土方武) 회장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의 후원자 명단에서 빠진 것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국내에서 마일드세븐을 판매하는 JTI코리아측도 “JTI코리아가 판매하는 마일드세븐은 국내에서 자체생산된 것으로 니혼타바코의 마일드세븐과 다르다. JTI는 새역모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어떤 정치적 활동에도 관여하지 않는다” 고 해명하기도 했다.박대표는 “이는 일본 대기업이 굴복한 생생한 사례로, 불매운동의 위력이 확인된 것” 이라며 “불매운동의 목적이 후원자를 줄이는 것인 만큼 불매운동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니혼타바코를 불매운동 대상기업에서 제외키로 했다” 고 밝혔다.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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