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영하는 푸른 바다 만들기 위해 힘 모은다
창원시 수영하는 푸른 바다 만들기 위해 힘 모은다
  • 이형균 기자
  • 입력 2019-07-30 18:25
  • 승인 2019.07.3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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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만 수질개선 태스크포스(TF)팀’ 본격 출발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마산만 수질개선 TF팀’ 첫 실무회의를 가졌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이날 회의는 마산만 수질개선 TF팀 총괄을 맡은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창원시 해양수산, 환경, 하수, 하천, 예산 분야 14개 부서 22명의 TF 팀원과 창원시정연구원,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경남발전연구원의 전문가가 참석해 마산만 현안과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한편, 마산만의 수질은 2007년 연안오염총량관리 이후 점차 개선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 부터 COD 농도가 상승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만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부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구 온난화 등 환경적 여건들이 수질개선을 시키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기존의 노력만으로는 마산만 수질개선의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수질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지난 7월 19일 구성하게 됐다.

앞으로 마산만 수질개선 TF팀은 부서 간 정책 및 사업의 통합조정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마산만 수질개선에 힘을 모아 ‘수영하는 푸른 마산만’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면, 마산만 수질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확신 한다’며 ‘마산만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창원시는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8월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수영하는 푸른 마산만 만들기’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며, 마산만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내고, 지속적으로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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