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사회공헌 캐치프레이즈는 ‘LG가 만들고 싶은 세상, 다 함께 사랑을, 더불어 행복을’이다.
LG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LG연암문화재단(문화), LG복지재단(복지), LG상록재단(환경), LG연암학원(교육), LG상남언론재단(언론환경) 등 5개 재단이 맡아 ‘5색 활약’을 한다.
문화예술지원 연암문화재단
LG그룹에서 제일 먼저 1969년 설립된 LG연암문화재단이다.
연암문화재단은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진주시에 건립·기증한 진주 시립연암도서관 지원 사업을 필두로 장학사업, 교육기관 지원, 교수 해외연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연암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대한민국에 우수한 인재양성에 큰 몫을 차지했다. 지난 1970년부터 30여년 동안 25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1년부터는 대상을 대학원생으로 변경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989년부터 민간기업재단으로는 국내 최초로 산학협동 차원에서 대학교수들에게 해외연구 기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교수 해외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암문화재단은 구자경 명예회장이 사저를 기증하여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4월에 개관한 이후, 이 도서관에서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해외의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이를 디지털화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꾸준히 서비스해 왔다. 또한 LG상남도서관은 2004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기술 포털사이트 LG사이언스랜드를 개설해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연암문화재단은 지난 2000년 LG아트센터를 건립했다. LG아트센터는 ‘문화예술의 창작과 교류를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이라는 기치 아래 총 공사비 620여억 원을 들여 1103석 규모의 최첨단 공연장으로 건립됐다.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모든 장르의 공연예술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서 관객들에게 국내, 외 다양한 문화권의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운영하는 공연장의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사회복지지원 LG복지재단
LG복지재단은 복지시설 건립, 아동과 청소년, 노인과 장애인을 지원대상으로 세분화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
복지재단의 대표사업이라 할 수 있는 복지시설 건립은 설립 당시부터 2008년까지 전국 각지에 14개의 복지관을 건립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기부했다. 또한 전문복지법인에게 운영을 맡겨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제공되도록 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육아의 부담을 덜고 부모님들이 사회활동에 전념하도록 안심하고 양육을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건립했다.
이밖에 아동, 청소년 복지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공부방) 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도서벽지 교육용 기자재 지원, 전국 중고교 마당놀이 무료순회공연, 교육용 비디오테이프 제작 및 보급, 결식아동 지원사업 등을 펼쳐 오고 있다.
현재는 LG생명과학에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를 저신장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노인, 장애인 지원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의 청결과 건강증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독거노인 1만 명에게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노인복지시설에 필요물품을 지원하며, 특수학교의 교육환경을 상향시키고자 최신 교육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자연환경보존 LG상록재단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1997년 12월 구본무 회장에 의해 LG상록재단이 설립됐다.
상록재단은 동물보호사업과 식물보호사업 등 자연환경 개선 및 보호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직접적인 참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개선과 예방 및 보호 차원에서 관련 사업들은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환경단체들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한 지표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조류보호사업’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그림 조류도감인〈한국의 새〉를 2000년 12월에 발간한바 있다. 이밖에 장묘문화를 개선을 위한 캠페인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인재육성 LG연암학원
LG연암학원은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이라는 구인회 창업회장의 뜻을 받들어 1973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설립한 학교법인이다.
구자경 명예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천안연암대학(1974년)과 연암공업대학(1984년)을 설립했다.
그동안 천안연암대학과 연암공업대학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은 산학협력과 각종 장학제도 등 대학의 효과적인 지원을 발판으로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래사회를 이끌 언론인 양성 LG언론재단
LG상남언론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언론인 양성과 언론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에 설립됐다.
사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함을 설립이념으로 언론인 해외연수, 어학교육, 기획출판, 저술출판, 프레스 펠리우십 프로그램, 인터넷 언론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언론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 극대화
LG는 2008년 이후 매년 사회공헌 예산 규모인 1천억 원을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주)LG, 계열사 사회공헌담당 조직, LG경제연구원, LG의 5개 공익재단의 실무책임자 등 약 30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실무위원회’를 운영,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LG는 공익재단과 별개로 각 계열사별로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LG전자는 이동 전자교실, 달리는 과학교실, 주니어 과학교실 등 청소년 교육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직원들이 1일 강사로 나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있다.
LG텔레콤은 사원 자치기구인 ‘스마트보드’ 조직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을 결정한다. 사랑 나눔 헌혈행사, 저소득층 지원, 1사1촌 행사 등이 스마트보드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어진다.
LG화학은 기업 특성을 살려 ‘화학캠프’와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화학실험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LG그룹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 ‘젊은 인재 육성’을 중시,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LG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LG 사이언스홀’ 운영. LG사이언스홀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과학체험 시설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사이트인 ‘LG사이언스랜드’(www.lg-sl.net)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과학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LG 링컨센터 챔버뮤직스쿨’을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음악영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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