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42
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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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08 17:42
  • 승인 2009.12.08 17:42
  • 호수 815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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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도 피할 수 없는 인과응보
인생은 참으로 불공평하다. 선하게 사는 사람은 복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 것이 옳은 이치일 듯한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남에게 사기치고, 불법적으로 재산을 불린 사람들이 고위직에 앉아 서민들의 등골을 빼먹는 경우도 흔하게 본다.

다른 사람의 가슴에 못을 박는 사람이 오히려 더 잘사는 경우를 보면 선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말이 옳은 것인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인내를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법구경에는 다음과 같은 경구가 전한다.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받는다. 그러나 악의 열매가 익을 때는 악한 사람은 죄를 받는다.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난다. 그러나 선의 열매가 익을 때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처럼 보여도 긴 안목에서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부처님은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 惡人惡果)’라는 인과의 법칙에 대해 말씀하셨다. 착한 업을 쌓으면 착한 과보를 받고 악한 업을 쌓으면 악한 업을 받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를 반드시 자신이 돌려받는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처럼 말이다. 죄라는 나쁜 기(氣)를 뿌렸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를 남에게 강제로 줄 수 없으며, 남이 지은 업을 자신이 억지로 대신 받을 수도 없다.

“나쁜 짓을 저질렀다면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악행을 먼 옛날에 저질렀건 남모르게 저질렀건 간에 그 무엇이든 방심이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반드시 그 갚음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일을 했다면 안심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이 옛날에 한 것이든 남몰래 한 것이든 간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니 안심해도 좋다. 그래서 사람은 나쁜 짓을 저지르면 근심이 따르게 마련인 것이다”

불교의 소부 경전에는 인과의 법칙에 대해 설명해 놓고 있다. 착한 업을 쌓으면 착한 과보를 받고 악한 업을 쌓으면 악한 업을 받는다는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 惡人惡果)’라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법칙은 석가모니라도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 바로 불교의 가르침이다. 원인과 조건이 성숙되면 자신이 지은 업의 결과를 반드시 자신이 돌려받는다.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는 스스로 결정한 결과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도 지금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 자, 미래에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청월 스님
미국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졸업
청심선원 선원장
(02-2268-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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