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 동명초등학교(교장 서상교)는 지난 14일 화요일 전교생 59명을 대상으로 영남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3개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조선 시대의 전통 유교 문화를 이해하고 선비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상을 모색해보며 건전한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학년별로 나눠 진행된 체험 중 다례체험에서는 우리의 전통 차와 다식을 만들어 먹어보며 차를 마시는 법과 손님맞이 예절을 익히면서 타인에 대한 예의와 배려에 대하여 생각해보았고 두 번째 체험인 국궁에서는 전통 활쏘기를 통해 옛 선현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기상을 느껴볼 수 있었다.

마지막 체험인 떡메치기에서는 떡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 먹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당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선현의 가르침과 유교 문화를 이해하고 선비의 삶에서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글로벌 인재로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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