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19, 중국 2, 필리핀 2, 몽골 1, 캄보디아 1, 총 25가족 모여
- 통영 거북선호텔 아트홀브릿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부간 공감 확대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결혼 2년 차 미만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2019년 다문화 가족 부부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부부캠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통영 거북선호텔(미수해안로 소재)에서 도내 다문화 부부 25가족 70여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가족 부부캠프는 다문화 가족 내 발생하는 갈등 및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대처능력 향상과 부부간 올바른 소통법 및 감정 표현 능력 향상을 통해 상호 간 이해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가족 내 존재하는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부부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캠프 첫째 날 참가 가족 소개를 시작으로 ‘달콤 신혼 레시피’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인 사랑을 부르는 부부대화법, 표정으로 감정 전달하기 및 부부 상호 문화이해 교육과 부부 입장 나누고 이해하기 등 참여가족 간 친목 도모를 위한 어울림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부부가 함께하는 커플링 만들기 체험과 부부 친밀감 증진을 위한 두근두근 데이트, 문화체험활동 및 캠프 참여 소감 등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김찬옥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부부캠프를 통하여 부부 상호 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통한 이해로 원만한 부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결혼 2년 차 이상 부부캠프는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통영동원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