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지정 놀이 공간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인천 동구가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10일, 아동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영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골목놀이’사업을 시작했다.
이날‘찾아가는 골목놀이’는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지정 놀이 공간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아이들에게 신체적 성장발달과 더불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4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드론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해 금창동 이면도로에서 딱지치기, 비석치기, 망줍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하는‘얘들아, 골목에서 놀자’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나, 골목놀이에 올 수 없었던 아이들이 아쉬움으로 남아 금년부터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사업으로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
허인환 구청장은 “놀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았던 그 시절, 놀이터도 장난감도 없이 친구들과 온종일 골목을 점령하며 놀았던 그 때 그 시절의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무줄 놀이 등의 다양한 골목놀이를 지금의 아이들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