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 209개를 비롯 자금지원 61건, 지적재산권(특허 등) 등록 46건에 추가 고용된 인원만 해도 무려 202명이다. 이는 선발된 738명 예비청년창업가의 약 28%가 두 달 만에 창업에 성공했다는 뜻으로 유래 없는 빠른 성장속도에 타 시도와 중기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년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은 각종 대회의 수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박중현 대표가 가판대 셔터 디자인으로 전국 대학발명경진대회 금상을 거머쥐었고, 강미선 대표는 분유타는 기계로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명 대표는 재테크용 게임으로 문광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에서 8월의 우수게임으로 선정, 2030청년창업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국내보다 먼저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템도 있다. 여대생 창업가 박서진 대표의 지역정보서비스(www.showstreet.co.nz)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뉴질랜드로 수출되어 21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길거리 전경을 2D 파노라마로 구현하고 3D로 건물내부를 표현해 실제 길거리를 걷고 건물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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