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간해양구조대 지원 확대한다
고성군, 민간해양구조대 지원 확대한다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4-06 11:36
  • 승인 2019.04.07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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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처음으로 교육훈련수당 지원

[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간해양구조대 교육훈련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가 통영해경에 구며환을 전달하고 있다 © 고성군 제공
수협중앙회가 통영해경에 구며환을 전달하고 있다 © 고성군 제공

민간해양구조대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지역 해안사정에 밝은 어업 종사자 38명으로 유사 시 해경의 요청에 따라 인명구조, 해난사고해역 수색 등의 참여하게 된다.

그간 민간해양구조대는 해경의 요청에 따라 구조작업에는 참여하지만 실비에 못 미치는 수당을 지원받아왔다. 이에 군은 예산 1200만원을 투입해 수당을 지원한다.

평상시 해경의 통제하에 실시되는 교육·훈련 참가 시 일정비용을 지원받게 돼 구조참여자의 사기 양양과 해상구조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협중앙회의 지원으로 해상 조난자 구조 시 필수장비인 투척용 구명환 30점을 확보, 통영해경을 통해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해경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민간구조대의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통해 구조능력을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위한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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