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매입 신청서 접수, 매입물량 달성 시까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무주택 저소득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자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월부터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250호를 매입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지 한복판 곳곳에 분포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소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 관내 다가구·다세대 등이며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미만)에 한해 가능하다. 전체 매입물량 250호 중 100호는 건설(공모)형 매입임대주택으로,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하여 북카페, 공부방, 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기획하여 입주민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규모로 진행되는 건설(공모)형 매입임대 사업은 향후 하자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등 6단계에 거쳐 공사가 직접 현장을 관리하며, 설계부터 MP(설계 및 커뮤니티공간 계획가)를 참여시켜 입주자 생활 위주의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제고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매입신청은 방문 접수 또는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매입물량 달성 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군·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천도시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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