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뉴시스]](/news/photo/201903/291601_210736_4734.jpg)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경찰이 마약 유통 등과 관련된 혐의에 연루된 이문호(29) 버닝썬 대표를 이틀 연속으로 불러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5일 이 대표를 마약 투약·유통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번째 부름을 받았다.
당초 경찰은 이 대표의 마약 의혹과 관련, 오는 4일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이 대표 측의 변호사 선임 문제로 하루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에 대한 마약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는 하루 미뤄진 반면, 경찰은 4일 이 대표를 소환해 경찰 뇌물 공여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시행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로 전달된 이 씨의 모발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 대표 자택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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