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해외 주문만 벌써 300만
갤럭시S2, 해외 주문만 벌써 300만
  • 강세훈 기자
  • 입력 2011-05-09 11:18
  • 승인 2011.05.0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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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세계 각국 이통사로 부터 주문이 쇄도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 국내에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 글로벌 예약 주문이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갤럭시S2의 300만대 예약 주문량은 일반폰과 스마트폰을 통틀어 올해 출시된 삼성 휴대폰 단일 모델로는 최다 예약 주문량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는 전 세계 120여개국 140여개 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주문량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부터 최대 휴대폰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시장 본격 출시로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의 초반 흥행 비결은 1.2GHz 듀얼코어, 4.3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속도나 밝기 면에서 기존의 제품에 비해 두배 이상 개선됐다. 또 8.9mm의 슬림한 디자인 등 현존 최고의 성능으로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주요 매체의 호평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갤럭시S2'를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넘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을 수 있다"라고 호평 했으며, IT 매체인 슬래시기어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는 OLED 패널의 가장 진화된 기술을 보여 준다"고 호평했다.

갤럭시S2가 전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삼성전자가 1000만대로 잡았던 판매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갤럭시S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400만대가 판매됐는데, 갤럭시S2가 이 기록을 깰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S2의 물량을 우선 배정해 달라는 요구가 적지 않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2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세훈 기자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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