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서지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내 18세 미만 저소득층 가정 아동 267명에게 지급한 급식카드 1끼 식사비를 기존 5000원에서 올해 7000원으로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급식카드는 전국 지자체 별로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학기 중 하루 1끼(4000∼6000원), 방학 중에는 2끼의 식대를 보조한다. 가맹계약을 맺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서초구는 이번에 구비 100%를 들여 인상하는 급식카드 1끼 식사비(7000원)는 타 서울시 지자체 중 가장 높다.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 지회와 협의해 한식·중식·일식전문점 등이 가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현재 급식카드 가맹점의 경우 지역내 편의점은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일반음식점은 34곳뿐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동들이 급식카드를 가지고 실제 식사를 하는 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며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 식당을 더욱 확보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한 기자 s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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