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마주 수득상금 랭킹 100위
2003년 마주 수득상금 랭킹 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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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25 09:00
  • 승인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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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성적은 기업 순위와는 무관하다.” 지난해 마주 수득상금 내역은 마주들의 성적과 기업 순위는 무관함을 잘 입증해 주고 있다. <일요서울>이 단독 입수한 ‘2003년 마주 수득상금 내역’에 따르면 김승연 박용오 이웅렬 정몽규 등 내로라하는 재계 상위그룹 회장들은 10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한 반면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 등은 우수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마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말을 경주에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순위에 따라 상금을 가져가는데 100위권 안에 들어간 마주들은 1억원대 이상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내역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금 랭킹 1위는 남기태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사장이 차지했다. 남 사장은 국내산마 9두와 외국산마 1두 등 총 10두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한해 동안 총착순상금 5억1,300여만원을 획득,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김성두 희닉스무역 부회장(4억4,500여만원), 박남성 채널V코리아 사장(4억4,000여만원), 안영환 한보전력 사장(4억700여만원), 전좌식 유니콘해운 사장(3억9,700여만원) 등이 2,3,4,5위를 차지했다.2002년도 상금랭킹 1위였던 윤흥열 전 서울신문 사장은 지난해 3억3,300여만원을 획득, 종합순위 10위에 그쳤다.정계 인사 중에서는 지대섭 전의원(20위·2억7,000여만원)과 강용식 전 의원(71위·1억5,100여만원)이 유일하게 100위권에 들었다.관계 인사로는 김도윤 전 국군기무사령관(24위·2억6,200여만원), 오일랑 전 대통령경호실 안전처장(47위·1억9,400여만원), 김인영 전 육군보안사령부 감찰실장(80위·1억3,700여만원), 오호극 전 공군7항로보안단장(92위·1억2,300여만원), 박양호 전 감사원 사무처장(96위·1억1,800여만원) 등이 100위권에 랭크됐다.연예인중에서는 영화배우 김지미로 잘 알려진 김명자씨가 45위(1억9,600여만원)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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