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서 '실종아이 찾기' 캠페인 진행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서 '실종아이 찾기' 캠페인 진행
  • 김은경 기자
  • 입력 2019-01-03 08:04
  • 승인 2019.01.0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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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경찰청 실종 아동 찾기 센터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을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한 명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하남이 중앙 광장에 22m 높이의 미디어 타워를 새롭게 설치하면서 이를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스타필드 하남이 장소와 영상제작 비용 전체를 부담하고, 이노션은 영상기획 업무에 재능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하남이 연간 약 20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는 쇼핑몰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대형 미디어 타워를 활용해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루에 70여 차례 미디어 타워 하단부에 실종될 당시의 어린이 모습이 나타나며, 이 어린이의 모습에 지나가던 고객이 눈을 맞추면 실종 어린이의 현재 추정 모습이 10m 크기로 확대되며 미디어 타워를 가득 채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찾는 어린이는 조하늘 양, 박동은 양, 최진호 군 등 모두 세 명이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실종됐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지금은 모두 20살이 넘은 어엿한 청년이 됐을 나이다. 

조하늘 양은 1995년 만 4세 나이로 서울 구로동에서 실종돼 현재 만 28세다. 박동은 양은 2006년 만 11세 나이로 경상남도 양산에서 실종돼 현재 만 24세다. 최진호 군은 2000년 만 4세 나이로 경기 안산에서 실종돼 현재 만 22세다. 

여주은 신세계 프라퍼티 상무는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 e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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