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하) 특수교육지원센터(대구신암초등학교 내)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2월 31일부터 1월 11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7명과 학부모 20명 등 총 67명을 대상으로 '꿈 키움·끼 자람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학생대상 '제과제빵, 난타, 뉴스포츠A/B, 음악A/B, 원예A/B' 등 총 8개 프로그램 ▲학부모대상 '웃음테라피 특강, 퍼스널 컬러&뷰티, 퀼트교실'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대상 프로그램인 '뉴스포츠'는 여름계절학교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것으로 플라잉 디스크, 빅민턴, 티볼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을 경험하고 겨울철 건강유지와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학부모를 위해 '행복 지수를 높여요! 웃음테라피'라는 주제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꾸는 학부모 웃음 특강과 하우스 컵받침, 곰돌이 아플리케 파우치 등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며 장애 자녀의 양육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은 “겨울계절학교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계절학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동행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절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