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한진그룹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지난 9월 14일 방한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9월 15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L.A. 상공회의소 및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주최로 열린 ‘캘리포니아 무역 및 관광협력 증진을 위한 리셉션’ 행사에서 만나 LA 윌셔 그랜드 호텔을 최첨단 호텔·오피스 건물로 변모시키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현재의 지상 15층, 지하 3층의 윌셔 그랜드 호텔과 오피스 빌딩에 10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지하 8층·지상 45층 및 65층의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호텔과 오피스 타워가 어우러지는 건물로 재개발하는 한진그룹의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 주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보냈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 7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완공 후에는 4000여 명 이상이 새로운 시설에서 업무를 하는 등 막대한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글로벌 물류기업 및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이 캘리포니아를 제2의 고향으로 선택했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진그룹은 캘리포니아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 정책’에 부합하도록 환경 친화적 빌딩으로 설계할 예정이며, 미국그린빌딩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드’(LEED)도 획득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현재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을 위해 재개발 관련 사업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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