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 진천동(동장 전경태)은 26일‘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 ’직원들의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겨울철 주거취약 노인세대 2가구를 방문하여 단열 에어캡을 부착하고 전기시설 정비 및 형광등 교체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집수리 대상자는 저소득 노인세대로 생활이 어려워 난방비를 아끼느라 보일러를 따뜻하게 사용하지도 못하고, 노후화된 주택에 거주하여 외풍이 심한 상태였다.
이러한 어려움을 전해들은 대구청사관리소는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단열 에어캡을 창문마다 부착하고 노후 된 전기시설 정비 및 형광등을 교체했다.
또 대구청사관리소에서 별도로 준비한 생필품과 백미를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마련한 백미 10kg와 함께 집수리 후 전달했다.
온기를 선물 받은 대상자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방치해뒀는데 이렇게 신경 써 줘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소장 백승만)는 벌써 3년째 관내 주거환경 취약 세대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4월 25일 진천동과 취약계층 집수리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시설직 직원(건축, 전기, 통신, 설비 등)들은 매월 주거취약계층 2가구에 대하여 노후 전기 및 수도시설 교체, 방충망 수리 등을 실시 해 왔다. 또한 수리에 필요한 소요자재 및 경비도 직접 부담하고 있다.
전경태 진천동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기 쉬운 날씨에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승만 대구청사관리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