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토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26일 “김정호 의원이 사과를 한 것으로 마무리 됐다”며 “국토위 사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도 더 이상 이 일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경남 김해로 가기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중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는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공항 보안요원의 요구에 “내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인데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며 보여달라”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보안요원의 얼굴과 상반신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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