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안보수련원 '평화안보 교육' 뜨거운 열기 가득
연평안보수련원 '평화안보 교육' 뜨거운 열기 가득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11-26 11:24
  • 승인 2018.11.2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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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을 통해, 포격의 아픔을 평화 꽃으로 피다
안보현장 견학 등 교육열기 후끈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연평안보수련원이 쌀쌀해지는 11월에도 평화안보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평화의 섬 제주도 원노형 청년회 15명과 지난 번 10월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교육일정을 연기한 인천시 서구 재향군인회 26명이 연평평화안보 교육과정(1박2일)에 입교하였다.

제주도 원노형 청년들은 연평거주 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방법 등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같은 날 입교한 서구재향군인회에 제주도에서 재배한 귤을 전달하며 교육과정 입소에 대한 정을 나누기도 하였다.

제주도 원노형 청년회장(최봉수)은 "연평도 지역에 대한 짜임새 있는 평화안보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 이였으며, 포격의 현장을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에 대한 주민들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꼈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사회단체 등 많은 교육생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구재향군인회 김00교육생은 "포격의 아픔과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연평도에서 평화안보 교육과정을 통해 평화시대에도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평안보수련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회단체, 기업체, 학생 등 적극적인 홍보와 신규교육 과정 개발을 통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하여 서해평화 협력 시대에 새로운 교두보 역할 할 것"을 강조하였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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