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4회 중·고 학생 자전거이용 활성화 대행진 성료
진주시, 제4회 중·고 학생 자전거이용 활성화 대행진 성료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11-11 14:44
  • 승인 2018.11.11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고교생 800여명 남강자전거길 함께 달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남강야외무대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단련과 올바른 여가 선용을 위한 '제4회 중·고 학생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행진'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중고등학생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행진 @ 진주시 제공
중고등학생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행진 @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진주시자전거협회(회장 이재설)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해 남강변의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자전거 타고 통학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고교생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였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에서는 올해 4회째로 출발에 앞서 흥겨운 학생동아리 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고, 학생들은 남강야외무대를 출발해 천수교를 건너 남강둔치 자전거도로를 주행해 어린이교통공원 반환점을 돌아 다시 행사장으로 오는 약 14km코스를 주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배부하고, 대행진 후 추첨을 통해 자전거 안전모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로 신나게 달리다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는 기분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며 매년 행사가 열리기를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건강과 환경을 위해 평소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자전거를 타주기 바란다.”며, “오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아무런 사고 없이 완주의 기쁨을 누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범시민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177km 개설(전용도로 43, 보행자겸용 134)로 명품 자전거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희망교~유수역 3.5km구간, 상평교~혁신도시 1.24km구간, 국가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집현덕오 0.84km구간에 총 1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 상반기 준공 예정에 있다.

또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전거 문화 인식을 위한 행사 및 교육 등을 추진해 사람 중심, 자전거 중심의 품격 높은 자전거도시 완성을 위해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