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관내 유치원, 새마을부녀회 등 '아름다운 나눔봉사' 이어져
인천 서구관내 유치원, 새마을부녀회 등 '아름다운 나눔봉사' 이어져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11-07 10:32
  • 승인 2018.11.0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라면, 밑반찬, 겨울대비 옷 등 기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새마을 부녀회 등의 '아름다운 나눔봉사'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6일 석남3동 석남어린이집(원장 서종희)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40박스(50만원 상당)를 석남3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부원)에 기탁했다.

석남어린이집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가정에 원생들이 직접 방문해, 라면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등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종희 원장은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아이들이 직접 나눔과 기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돼 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가좌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손요안나)는 지난 6일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다목적실에서 관내 유관기관장, 자생단체원 및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하루 전날부터 정성껏 준비한 굴밥, 밑반찬, 과일과 떡을 이웃에 제공하고, 바자회 수익금을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손요안나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당동 명문유치원(표희수 원장)은 학부모, 교사와 함께 지난 6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나눔바자회 모금액(80여 만원)’을 원당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영준)에 전달했다.

표희수 원장은 “학부모 등 150여명이 소품과 옷가지 등을 모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인데 어렵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양영준 원당동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아주신 어린이들의 정성에 대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모금액은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