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측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항공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B787 등을 도입해 장거리 항공기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번 도입되는 차세대 항공기는 오는 2009년부터 남미, 아프리카 등 장거리 신규 노선 개척에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B787 차세대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200~300석급 미래형 항공기로, 기체의 절반 이상이 가벼운 첨단 탄소복합소재로 구성돼 있다.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을 20% 이상 높여 중형 항공기임에도 불구하고 마하 0.85의 속도로 약 1만 6000km를 비행할 수 있는 것이 자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항공기는 타 항공기에 비해 인체공학적 기내 인테리어를 통해 기내 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승객들이 보다 안락하고 쾌적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하성 haha7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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