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 칠곡 지점 조류경보 ‘관심’ 해제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 칠곡 지점 조류경보 ‘관심’ 해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8-09-05 18:58
  • 승인 2018.09.05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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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조류경보 발령 이후 28일만에 해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5일 낙동강 칠곡 지점에 발령되었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칠곡 지점은 지난 달 8일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으며, 27일(313cells/㎖)과 9.3일(143cells/㎖)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 2회 연속 관심 단계 기준(1,000cells/㎖ 이상∼10,000cells/㎖ 미만) 미만으로 감소했다.

강정고령 지점도 현재 관심 단계가 유지중이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크게 감소(8월27일 7,280cells/㎖ → 9월3일 84cells/㎖)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남조류 세포수 감소는 8월 중순 이후 계속된 강우와 이에 따른 유량, 유속 증가, 수온 저하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대구와 구미 지역의 경우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거의 매일 비가 왔고, 이후 30도가 넘던 수온도 크게 떨어졌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현재 칠곡 지점은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낙동강 강정고령, 운문호 2개 지점은 아직 ‘관심’ 단계가 발령중이며, 9월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다시 증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조류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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