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시흥시 임병택 시장 ‘새로운 시흥’ 비전 제시
민선 7기 시흥시 임병택 시장 ‘새로운 시흥’ 비전 제시
  • 인천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08-27 16:10
  • 승인 2018.08.2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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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회견 열고 조직개편(안)과 시민주권 기반 7대 핵심과제 발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민선 7기 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27일 시정비전 및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의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의 미래를 제시했다
 
임병택 시장 '시흥시 미래 비전' 기자회견(가운데)
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방향성 정립에 있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시정운영의 기본 철학과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시민의 생각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시민의견의 공통분모와 지향점을 반영한 민선 7기 시흥시 시정비전의 정책적 내실을 다지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민선 7기 선거과정에서 마련한 공약과제에 대해서도 행정인수위원회, 시민인수위원회 등 여러 차례 재검토와 토론 과정을 거치고, 당선 이후에도 3회에 걸친 권역별 시민원탁회의와 온·오프라인 설문 등을 통해 도출된 시흥시 현안과 과제를 소외됨 없이 시정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교육·경제 등 시정 7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에 대해 임 시장은 “시정비전을 뒷받침하고 공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시민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안전과 대중교통 체계 혁신 마련, 미래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산업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하였다“고 말했다
 
첫째로 민원·정책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장 직속‘시민고충담당관’과 미래전략담당관’을 각각 신설하고 ‘시민고충담당관’은 시장이 직접 시민의 민원을 챙길 수 있도록 민원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민원의 종합적·체계적 상담과 집중적인 민원모니터링·분석을 통해 대민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데 집중토록 하였다는 것이다
 
‘미래전략담당관’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연구와 시흥의 미래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는 것.
 
더불어 대언론 홍보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주민자치국 소속의 ‘시민소통과’는 ‘소통협력관’으로 부시장 직속기구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둘째로 ‘경제재정국’은‘경제국’으로 개편하여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상호 연계·융합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소상공인과’를 신설하여 지역화폐 ‘시루’ 유통 지원, 전통·골목시장 활성화 등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셋째는 시민안전 및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안전교통국’을 신설하고 ‘대중교통과’, ‘도로시설과’를 새롭게 신설해 교통도로분야의 시민요구에 적극 부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 정왕4동 인구가 분동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곧동’을 신설 했다는 것. 다섯째, 복지분야 행정조직은 늘어나는 복지수요 현실에 맞게 체계적 복지모델을 구현하는데 집중하여, 급증하는 노인·장애인 복지의 집중관리를 위해 ‘노인장애인과’를 신설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온종일돌봄팀’을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과 발맞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균형발전사업단’을 ‘스마트시티사업단’으로 개편하였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본청 기준 6국 5담당관 34과로, 3담당관, 3개과가 증가하였고, 배곧동 신설로 1개동이 증가하였으며, 총 정원은 65명을 증원(1,219명 → 1,284명)하였다.
 
7대 핵심과제로는, 시민주권 기반 위에서 모두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시흥을 만들고, 미래 도시 성장을 위한 비전속에서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품격 있는 도시 ‘시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5대 시정방침으로 ▲첫째, 열린 행정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시민이 주인되는 시흥’ ▲둘째, 맞춤형 복지와 안전제일 도시로 부상할,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 ▲셋째,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한,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 ▲넷째, 공교육 강화, 평생교육도시, 지역역사와 문화가 도시브랜드화 되는 품격 있는,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 ▲다섯째, 건강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시흥’ 등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조직개편(안)과 7대 핵심과제에 대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78개 공약에 대해서는 1천2백 여 공직자와 함께 실천 가능하도록,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오는 10월, 취임 100일에는 시민 여러분께 확정된 민선7기 공약을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장은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인 만큼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도 많이 있다“고 피력하고 ”행정수요 변화 등을 고려해 부족한 점은 시의회 및 전문가, 공직자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보완해 나가면서 항상 시민만 바라보며 함께 가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또한 ”언론인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서 국별 정례 브리핑을 추진하며, 지역 이슈 및 현안과제 주요 정책발표 시 시장 또는 해당 국장이 직접 브리핑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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