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수도권 중심항으로 자리잡다
인천신항, 수도권 중심항으로 자리잡다
  • 인천 조동옥 기자
  • 입력 2018-07-09 11:01
  • 승인 2018.07.0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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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교역량 112억불로 개항초기인 2016년 하반기 46억불의 2.4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2018년 상반기 인천신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4.3% 증가한 29억불, 수입은 46.6% 증가한 83억불로 총 무역액은 63.6% 증가한 112억불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신항 개항 초기인 2016년 하반기 교역량 46억불(수출 8.6억불, 수입 37.4억불)에 비하여 2.4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서 수출 9.1억불 (전년대비 90.2%↑), 수입 43.4억불(전년대비 24.0%↑)로 각각 증가하였으며, 총 무역액은 2017년 상반기 대비 32.0%가 증가하였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국가별 수출실적이 중국 (9.1억불) > 아세안 (8.6억불) > 홍콩 (2.9억불) > EU (2.9억불) > 미국 (2.1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 (6.0억불) > 농약 및 의약품 (4.2억불) > 비누치약 및 화장품 (4.2억불) > 기타기계류 (0.8억불) 순이었다.

수출증가 주요 요인은 IT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반도체 (6.0억불↑)의 증가와 농약 및 의약품(4.2억불↑), 비누치약 및 화장품 (2.5억불↑)의 증가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 (43.4억불) > 아세안 (23.2억불) > 대만 (3.2억불) > 일본 (3.1억불) > 홍콩 (2.7억불) > 미국 (2.0억불) 순이고, 품목은 의류 (6.7억불) > 신변잡화 (4.2억불) > 컴퓨터 (4.0억불) > 반도체 (3.6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수입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반도체 (3.4억불↑) 및 컴퓨터 (1.0억↑)의 증가와 신변잡화 (1.6억불↑), 의류 (1.4억불↑) 등의 증가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금액의 88.3%인 73.5억불이 부두직통관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수입되었으며, 선광, 한진컨테이너터미널기준으로는 98.0%가 부두직통관제도를 활용하였다.

분기·월별수입실적은 2018년 2분기 수입이 47.3억불로 상반기 수입의 56.8%를 차지하였으며, 1분기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2018.3.30.(금) 조직개편을 통해 인천신항 전담통관부서인 인천항통관지원2과를 신설하였으며, 「신산업육성 민·관 규제개혁 T/F」을 구성하여 보세공장 간담회, 규제개혁을 위한 현장방문을 강화하는 등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신항이 국제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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