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귀인중 조재수운영위원장는 학교 상담 프로그램의 현황을 보면 전문 상담인력의 부족으로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17년 4월 기준 전국 위클래스와 위센터에 근무하는 전문상담인력이 상담사 1명당 학생수는 992명에 달하고, 경기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 중.고교생 10명중 7명은 자살하기 직전 상담기구인 Wee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은 뒤 자살한 것으로 드러난 사실도 있다고 말했다.
엄연옥대표는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상담·대안 교육’이다. 학교폭력, 우울, 불안,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등 위기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여 2차 피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계획 따른 청소년 생활지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교사 양성 및 학부모, 일반인 대상의 교육 강좌 개설, 학교 기숙사 운영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의원은 “학교에 심리․정서적인 지원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즐겁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생활지도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토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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