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 공모사업 2건 선정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섬지역 관광객에게 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18년 여름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18개 섬을 선정ㆍ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에 거제시 화도와 이수도를 신청해 2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섬 자원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해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잘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시민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섬 주민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주는 사업이다.

화도는 거제시와 통영시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불이 나서 화도(火島)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꽃이 많아 화도(花島)로 불린다.
화도 조성사업은 ‘사계절 자연 꽃이 만개하는 붉은 빛, 섬 꽃마을! 화도’를 테마로 해 바다꽃인 멍게, 섬꽃인 진달래와 동백, 하늘꽃인 붉은 노을 등 섬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우리 도내의 섬들은 하나하나가 독특한 특색을 지닌 생태ㆍ문화ㆍ관광자원이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보물섬”이라며 “도시민들이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도시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섬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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