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3월부터 칡덩굴 제거 나서
진도군, 3월부터 칡덩굴 제거 나서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8-03-06 10:10
  • 승인 2018.03.0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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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진도군청>
[일요서울 ㅣ 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칡덩굴 제거를 위해 전문 작업단을 구성, 제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일(금) 군청 대회의실에서 칡덩굴 제거 다짐 대회를 갖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부응하고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산림과 가로수의 피해는 물론 도로 경관을 저해하는 칡덩굴을 제거한다.
 
칡덩굴은 왕성한 번식과 빠른 성장으로 자연 미관을 저해하고 조림목 생장을 방해하며 가로수 등에 피해를 주고 있어 진도군은 3-6월, 9-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칡덩굴의 특성상 한번으로 완전 제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요 도로변 등은 전문 작업단을 투입, 2-3회 반복 제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칡덩굴 제거는 지난 2007년부터 약제 사용을 일체 금지해 그동안 인력으로만 제거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친환경 약제를 이용한 방제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진도군 자체적으로 연중 제거를 위한 칡덩굴 전문제거단 18명을 투입, 진도 신비의 바닷길과 명량대첩 축제 기간 전에 산림과 도로변, 관광지 주변의 칡덩굴을 제거해 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으로 볼거리 제공에 기여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 일자리를 적극 발굴, 인력을 투입해 진도군 도로경관 향상과 조림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칡덩굴 제거작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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