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 지구에 투자키로 한 삼성그룹의 협력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도내에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3조2857억 원을 들여 6개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2059만㎡(622만평)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2일 밝혔다.
삼성그룹 협력업체 산업단지는 우선 공사 중인 새만금 산업단지(3공구∼9공구)에 1421만㎡(430만평)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김제 제2산단과 완주 테크노밸리, 부안 일반산업단지에 567만㎡(1792만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김제 백구와 부안 행안에 농공단지 658㎡(20만평)를 조성, 삼성 협력업체들이 들어서도록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내달부터 타당성 용역나 후보지 조사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우 조속히 2단계 사업에 들어가 삼성그룹 협력업체들이 입주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삼성그룹 협력업체들이 들어와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하도록 이 같이 대규모 산업단지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에 총 4조7812억 원을 들여 28개 산업단지 3767만㎡(1139만평)을 조성, 대규모 기업유치에 나선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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