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사 ‘백제혼’ 되살린다
정림사 ‘백제혼’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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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16 13:12
  • 승인 2011.05.16 13:12
  • 호수 889
  • 6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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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여 정림사 복원건립추진위원회(가칭)는 지난 6일 오전 롯데부여리조트 사비홀에서 1500년 전 백제사찰의 본산이자 백제불교를 대표하는 정림사 복원에 군민의 의지를 모으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이진삼 국회의원, 김봉건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등 정관계 및 학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로서 15명의 이사선임과 함께 유병돈 충남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정림사는 백제의 랜드마크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백제문화 세계화를 위해 새롭게 발걸음을 디딘 정림사 복원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는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우 군수는 “정림사 복원을 기폭제로 해 부여만이 갖고 있는 역사유적들이 복원되어 1500년 전 문화선도국가 대백제의 영광이 재현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며 정림사 복원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정림사 복원을 위한 학계자문위원 중심의 학술적, 고증적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조직 확장을 통한 범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충정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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