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돼지농장서 구제역 발생
영천 돼지농장서 구제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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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4-26 10:15
  • 승인 2011.04.26 10:15
  • 호수 886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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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감염경로 조사…AI 의심신고도 양성판정
경북 영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는 정부가 구제역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 지 4일 만이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16일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 돼지농가에서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조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같은 달 17일 밝혔다.

이번에 판정받은 구제역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을 휩쓸었던 ‘O형'이다.

보건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 67마리 가운데 증상을 보인 6마리를 살처분, 매몰처리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발생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양성판정을 받은 돼지들은 지난 2월 1·2차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예방백신 접종을 해도 태생적으로 면역력이 약하면 구제역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달 16일 영천시 오수동 산란계 농장에서 46마리의 닭이 폐사해 AI로 의심 신고된 농장은 1차 검사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으로 판명 났다.

[경북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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