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브리핑에서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정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바꾸기 위해 피해사실을 알리고 미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성희롱과 성폭력을 없애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현재 최근 잇따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부문 성희롱 방지대책 발표 이후 검찰에서의 내부 성폭행 성추행 관련, 이후에 여러 가지 민간부문 영역에서도 나오고 있는 미투 참여자들의 피해사실에 대한 알림을 좀 더 겸허히,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 부분에 대한 대책들을 계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다음 주초 공공부문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또 “대책에는 공공부문에 먼저 제안된 여러 가지의 점검과 조사,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포함돼 있다”면서 “범부처를 아울러서 여가부가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기본적인 매뉴얼과 지침들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췄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 공공부문에 이어 문화예술계를 포함한 다른 영역에서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근절대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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