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1500m 출전권 얻었지만 불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1500m 출전권 얻었지만 불참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8-02-12 10:10
  • 승인 2018.02.1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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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5·강원도청)이 1500m 출전권을 얻었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하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1일 “김보름이 12일 벌어지는 1500m 출전권을 얻었으나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배분된다. 김보름은 지난 10일 여자 3000m에서 18위에 그쳐 매스스타트와 팀추월 출전권만 확보했다.
 
하지만 3000m에서 예비 2순위였던 김보름은 러시아 선수의 불참으로 인해 대회 직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ISU는 여자 1500m에서 결원이 생기자 예비 명단을 살펴본 후 한국에 출전권이 돌아간다고 빙상연맹에 통보했다. 빙상연맹은 김보름에 출전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김보름은 매스스타트, 팀추월 집중과 컨디션 유지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여자 1500m에는 노선영(29·콜핑팀)만 나서게 됐다. 노선영은 5조에서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카자흐스탄)와 레이스를 펼친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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