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연기된 당진 쌀사랑 음식축제는 삽교호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당진 쌀 음식의 관광자원화에 초점을 맞춰 ‘7가지 테마가 있는 쌀음식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시 및 경연대회, 시식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또 전시와 행사분야로 나눠 축제를 진행하며 전시분야에서는 영화 ‘식객’과 ‘왕의 남자’에서 요리감독을 맡았던 김수진 원장(푸드앤컬쳐코리아)과 함께 쌀을 주제로 한 향토대표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 개발 음식 홍보와 상품화를 유도, 부가가치 향상 및 조리법의 표준화, 과학화를 내세우고 당진 음식의 소득자원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분야에서는 당진 특산물 브랜드인 ‘해나루’를 각인시켜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이뤄지도록 해나루 송(song) 퍼포먼스와 해나루쌀 보내기 캠페인, 해나루 Live방송국 등을 운영해 사전홍보와 사후 마케팅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쿠킹버스’를 운영하고 쌀 관련 조리기구를 이용한 ‘쌀 타악 퍼포먼스’, ‘쌀 천하장사’, ‘쌀 음식 지피지기’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농경체험은 물론 시골집 문화체험, 해나루 떡볶이 500인분 만들기 등 갖가지 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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